코스피 상승 출발…외인·기관 매수에 장중 2090선 회복

코스피가 1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3포인트(0.63%) 오른 2,095.61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10%) 오른 2,084.4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2%), 나스닥 지수(0.17%)가 모두 소폭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도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이슈에 반응하는 종목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현대차(0.36%), LG화학(0.43%), 포스코(2.1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18%), 신한지주(-1.11%),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2억원, 기관이 29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개인은 57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78포인트(0.71%) 오른 679.57을 나타냈다.

지수는 0.88포인트(0.13%) 오른 675.67로 개장한 뒤 오름세를 이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2억원, 기관이 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0%), 신라젠(3.08%), 메디톡스(0.70%), SK머티리얼즈(0.42%) 등이 올랐다.CJ ENM(-0.51%), 스튜디오드래곤(-0.99%), 휴젤(-0.85%)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