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혼조세…2080대 안팎 등락

코스피가 16일 상승 출발한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1%) 내린 2,082.19를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10%) 오른 2,084.46으로 출발, 장중 한때 2,096.67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2%), 나스닥 지수(0.17%)가 모두 소폭 상승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개별 종목 장세를 이어가면서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기관 수급 변동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5억원, 기관이 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LG화학(0.86%), 포스코(1.47%), 네이버(0.42%) 등이 올랐다.SK하이닉스(-1.18%), 현대차(-1.45%), 신한지주(-1.00%),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0.27%), 의약품(0.59%), 철강·금속(0.66%), 전기·전자(0.0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품(-0.64%), 통신(-0.81%), 은행(-0.73%), 보험(-0.39%)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7%) 오른 675.25를 나타냈다.지수는 0.88포인트(0.13%) 오른 675.67로 개장한 뒤 역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억원, 개인이 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9%), 신라젠(6.96%), 헬릭스미스(2.21%), 메디톡스(2.32%), SK머티리얼즈(0.30%) 등이 올랐다.CJ ENM(-1.13%), 스튜디오드래곤(-1.42%), 휴젤(-1.49%)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