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고향에서 열린 국제대회가 꿈의 원동력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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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영양학도에서 스포츠리더 도전, 최지아 조직위 문화홍보본부 매니저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꿈을 키우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
광주에서 열린 두 차례 국제대회가 인생의 전환점이 된 최지아(33) 씨.
최씨는 국제수영연맹(FINA)과 대회 조직위원회의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위 문화홍보본부 매니저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에서 통·번역과 국제협력, 스포츠 프레젠테이션 업무를 맡은 최씨는 우연히 국제스포츠 현장에 첫발을 디뎠다.
미국 대학에서 임상영양학을 전공한 최씨가 진로를 고민한 건 이때부터다. 도전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졌다.
최 매니저는 평창올림픽 조직위로 자리를 옮겨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확인한 재능을 발휘했다.
고향 광주에 돌아온 그는 세계수영대회 조직위에서 일하며 자신이 걷고자 하는 길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최 매니저는 대회를 준비하며 '국제스포츠 전문가가 되자'는 목표와 신념을 뚜렷하게 확인했다.
그는 FINA와 조직위 양측 입장을 조율하며 성공적인 개회식을 치러냈다.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 이벤트로고를 확정하는 과정에서도 최 매니저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대회가 끝나면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위스 로잔공대에 설립한 AISTS(Academie internationale des sciences et techniques du sport)에 진학한다.
올해 3월 최종 입학 허가를 받고 학비 부담에 망설였지만, 광주세계수영대회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었다. 최 매니저는 16일 "때로 힘들기도 했지만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했다"며 "비 체육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체육 지도자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열린 두 차례 국제대회가 인생의 전환점이 된 최지아(33) 씨.
최씨는 국제수영연맹(FINA)과 대회 조직위원회의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위 문화홍보본부 매니저다.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에서 통·번역과 국제협력, 스포츠 프레젠테이션 업무를 맡은 최씨는 우연히 국제스포츠 현장에 첫발을 디뎠다.
미국 대학에서 임상영양학을 전공한 최씨가 진로를 고민한 건 이때부터다. 도전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졌다.
최 매니저는 평창올림픽 조직위로 자리를 옮겨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확인한 재능을 발휘했다.
고향 광주에 돌아온 그는 세계수영대회 조직위에서 일하며 자신이 걷고자 하는 길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최 매니저는 대회를 준비하며 '국제스포츠 전문가가 되자'는 목표와 신념을 뚜렷하게 확인했다.
그는 FINA와 조직위 양측 입장을 조율하며 성공적인 개회식을 치러냈다.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 이벤트로고를 확정하는 과정에서도 최 매니저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대회가 끝나면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위스 로잔공대에 설립한 AISTS(Academie internationale des sciences et techniques du sport)에 진학한다.
올해 3월 최종 입학 허가를 받고 학비 부담에 망설였지만, 광주세계수영대회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었다. 최 매니저는 16일 "때로 힘들기도 했지만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했다"며 "비 체육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체육 지도자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