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7일 세계 첫 5G 로밍 서비스…LGU+는 19일부터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해외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17일부터 스위스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SK텔레콤 5G 요금제를 이용하고 삼성전자 5G폰인 갤럭시10을 사용하는 가입자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 1위 통신사 스위스콤과 손잡았다. 스위스는 지난 4월 17일 유럽에서 가장 먼저 5G를 상용화했다. 한국은 4월 3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핀란드에서 첫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대상이다. KT는 연내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