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50파운드 지폐 초상인물…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선정

영국 고액권인 50파운드(약 7만4000원) 지폐의 초상인물로 천재 수학자이자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사진)이 15일(현지시간) 선정됐다.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는 이날 맨체스터 과학산업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50파운드 지폐 뒷면 초상인물을 공개했다고 AFP통신, 공영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카니 총재는 “앨런 튜링은 탁월한 수학자로 오늘날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