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할마헤라 7.3 강진' 사망자 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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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생한 지진·여진으로 이재민 3천여명 발생
지난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몰루카(말루쿠)제도 할마헤라섬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지진 발생 첫날에는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후 구조·복구 과정에서 늘어났다. 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 일요일 발생한 할마헤라 지진으로 5명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숨지고, 90세 노인 1명이 대피소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2명은 중상, 49명은 경상을 입었고, 주택 971채가 파손됐다.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해 피해가 컸다.
여진도 60여차례 뒤따랐다.
이재민은 3천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아직 마을로 돌아가길 두려워하는 상황이다. 해당 지자체는 15일∼21일 일주일 동안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임시텐트 등 구호품을 배와 헬기를 통해 이송한 뒤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한편 16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지진으로 학교와 병원, 사원 등 건물 수 십채가 파손되고 7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몰루카(말루쿠)제도 할마헤라섬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지진 발생 첫날에는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후 구조·복구 과정에서 늘어났다. 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 일요일 발생한 할마헤라 지진으로 5명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숨지고, 90세 노인 1명이 대피소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2명은 중상, 49명은 경상을 입었고, 주택 971채가 파손됐다.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해 피해가 컸다.
여진도 60여차례 뒤따랐다.
이재민은 3천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아직 마을로 돌아가길 두려워하는 상황이다. 해당 지자체는 15일∼21일 일주일 동안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임시텐트 등 구호품을 배와 헬기를 통해 이송한 뒤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한편 16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지진으로 학교와 병원, 사원 등 건물 수 십채가 파손되고 7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