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 키르기스스탄서 개막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하용화)는 ‘2019 CIS(독립국가연합)·유럽 경제인대회’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막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월드옥타 CIS·유럽 경제인대회는 지역 회원 간 단합과 네트워크 활성화는 물론 한국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하용화 월드옥타, 오상택 비슈케트 지회장 외에 23개국 34개 지회 회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외빈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채이배 의원, 하태역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김정태 한국경영혁신협회 회장, 김기수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장, 김상묵 코트라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하 회장은 “한국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월드옥타 회원들이 힘을 모았다”며 “모국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수출환경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월드옥타 7000여 회원들이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하여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대회장인 오상택 비슈케크 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옥타 회원들이 키르기스스탄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으로 비즈니스 무대를 넓혀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월드옥타와 KOTRA 공동주최로 대학연합(한국지역대학연합 및 수도권 협의회 소속 8개 대학) 산학협력 기업 등 국내 기업 40여 곳이 참여하는 ‘한 -키르기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또 월드옥타는 지난 4월 출시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OKTA 비즈니스 앱(APP)’ 설명회를 통해 e비즈니스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월드옥타 지역경제인대회는 대륙별 회원 간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정보를 공유하는데 있다. 이와 함께 현지기업 및 단체들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월드옥타 지역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것도 주요 목적이다.오는 9월1일부터 3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2019년 아프리카·중동 경제인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