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불황에도…민관공동사업 '활기'

'북한강동연재' 2단계 분양
서울 용산역까지 55분 연결
전원주택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민관 공동사업 단지가 전원주택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드림사이트코리아는 경기 가평군 자라섬 인근에서 ‘북한강 동연재’(사진) 전원주택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으로 택지를 조성, 공급하고 민간전문업체가 주택 건축을 맡은 민관 공동사업으로 조성된다. 도로,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통신 지중화 작업 및 마을 커뮤니티센터 등 단지기반시설을 먼저 마련하고 전원주택을 건립하는 방식이다.북한강 동연재는 북미식 목조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위한 세미 패시브 공법이 각 가구에 적용된다. 지난해 1단계(56가구) 분양을 시작해 입주율이 90%를 넘어섰다. 2단계(61가구)를 분양 중이다. 드림사이트코리아 관계자는 “일반 전원주택 단지와 달리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한여름에도 실내외 온도 차가 10도가량 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입지여건도 편리한 축에 속한다. 고속철도(KTX) 정차역인 경춘선 가평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용산역까지 5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