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가 애니메이션을 만나면…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드라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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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수궁가'가 애니메이션과 영상을 만나 새롭게 탄생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음악극 '드라곤 킹'을 26∼27일 문화전당 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드라곤 킹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에 4차 산업혁명 시대 감각을 입힌 공연이다.
애니메이션과 판소리, 소리꾼과 배우의 연기를 아우르는 시도로 통상적인 창극, 판소리 이상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시범 공연에서도 음악, 춤, 영상미술의 융합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당시 나온 관객 의견을 수렴해 원작 캐릭터를 더 입체화했다.
시대를 반영해 환경 문제와 관련한 메시지도 담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연출가 양정웅, 영화 '암살'과 '곡성'의 음악감독 장영규, 무대 디자인 임충일, 의상 송자인, 분장 채송화, 영상 고주원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문화전당은 자체 제작 공연으로 국내외 무대에 오르도록 작품성을 가다듬기로 했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판소리 특유의 인간 내면 탐구, 전통적인 정서에 현대적인 기법과 표현 방식을 더한 융복합극"이라며 "세계수영대회를 찾은 외지인, 어린이 등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음악극 '드라곤 킹'을 26∼27일 문화전당 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드라곤 킹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에 4차 산업혁명 시대 감각을 입힌 공연이다.
애니메이션과 판소리, 소리꾼과 배우의 연기를 아우르는 시도로 통상적인 창극, 판소리 이상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시범 공연에서도 음악, 춤, 영상미술의 융합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당시 나온 관객 의견을 수렴해 원작 캐릭터를 더 입체화했다.
시대를 반영해 환경 문제와 관련한 메시지도 담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연출가 양정웅, 영화 '암살'과 '곡성'의 음악감독 장영규, 무대 디자인 임충일, 의상 송자인, 분장 채송화, 영상 고주원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문화전당은 자체 제작 공연으로 국내외 무대에 오르도록 작품성을 가다듬기로 했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판소리 특유의 인간 내면 탐구, 전통적인 정서에 현대적인 기법과 표현 방식을 더한 융복합극"이라며 "세계수영대회를 찾은 외지인, 어린이 등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