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 동행의 결말은 주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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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종료되면 주식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주식과 채권의 동반 강세가 지난해 연말 이후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6월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급상승하면서 동반 강세 구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박희찬 연구원은 "이번 국면을 제외하고 2000년 이후 주식과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였던 기간이 3개월을 넘어간 사례는 총 6번"이라며 "공통적으로 채권이 먼저 약해지면서 주식, 채권의 동반 강세가 종료됐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6번 중 5번의 사례를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통화정책이 충분하게 대응해줬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이 동반으로 강세를 보인 후 자연스럽게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국면의 경우 글로벌 경기 반등 전환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은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이번 국면이 끝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크지만 양국이 조율을 통해 피해 확산을 줄이고 있고 글로벌 선행지수가 바닥에 가까워졌다"며 "각종 가격변수들도 크게 하락해 구매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등도 이유"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주식과 채권의 동반 강세가 지난해 연말 이후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6월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급상승하면서 동반 강세 구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박희찬 연구원은 "이번 국면을 제외하고 2000년 이후 주식과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였던 기간이 3개월을 넘어간 사례는 총 6번"이라며 "공통적으로 채권이 먼저 약해지면서 주식, 채권의 동반 강세가 종료됐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6번 중 5번의 사례를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통화정책이 충분하게 대응해줬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이 동반으로 강세를 보인 후 자연스럽게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국면의 경우 글로벌 경기 반등 전환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은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이번 국면이 끝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크지만 양국이 조율을 통해 피해 확산을 줄이고 있고 글로벌 선행지수가 바닥에 가까워졌다"며 "각종 가격변수들도 크게 하락해 구매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등도 이유"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