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동박 스프레드 견고한 수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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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SKC에 대해 "수요 증가로 동박(배터리 핵심 소재)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가 견고한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동욱 연구원은 "국내 동박 스프레드는 2015년 t당 3000달러 수준에서 현재 6500달러 수준으로 약 2배 이상 상승한 상황"이라며 "세계 전기차 침투율 확대로 전기차향 동박 수요가 증가해 제품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향후 EV(전기차)향 구리 수요 증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CFT(구 LS엠트론 동박사업부, SKC가 인수)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의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 및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며 "스프레드는 견고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KCFT는 동박의 높은 수요 성장성을 고려해 국내외 고객 인접 지역에 증설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전북 정읍에 있는 동박 4공장이 내년 초에 가동되면 현재 연산 2만t 규모의 생산능력이 내년에는 3.2만t까지 늘어난다"며 "인근 유휴 부지에 동박 추가 증설을 통해 오는 2023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동박 제조·생산에는 티타늄 드럼 도입이 중요한데 KCFT는 증설하는 4공장에 필요한 티타늄 드럼을 제외하고도 추가 3만t를 증설할 수 있는 장비 공급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동욱 연구원은 "국내 동박 스프레드는 2015년 t당 3000달러 수준에서 현재 6500달러 수준으로 약 2배 이상 상승한 상황"이라며 "세계 전기차 침투율 확대로 전기차향 동박 수요가 증가해 제품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향후 EV(전기차)향 구리 수요 증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CFT(구 LS엠트론 동박사업부, SKC가 인수)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의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 및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며 "스프레드는 견고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KCFT는 동박의 높은 수요 성장성을 고려해 국내외 고객 인접 지역에 증설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전북 정읍에 있는 동박 4공장이 내년 초에 가동되면 현재 연산 2만t 규모의 생산능력이 내년에는 3.2만t까지 늘어난다"며 "인근 유휴 부지에 동박 추가 증설을 통해 오는 2023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동박 제조·생산에는 티타늄 드럼 도입이 중요한데 KCFT는 증설하는 4공장에 필요한 티타늄 드럼을 제외하고도 추가 3만t를 증설할 수 있는 장비 공급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