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연구소 ‘에스엠티바이오’, 암 치료 효과 NK세포 면역지수 측정방법 개발 특허 취득

㈜에스엠티바이오는 지난 달 자연살해세포의 배양 증식률을 통한 면역 지수의 측정 방법 개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본 특허는 단시간 내에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양질의 NK세포를 얻을 수 있는 혈액 공여자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면역지수를 측정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NK세포 면역지수 측정방법’은 혈액 공여자 간에 면역지수를 비교함으로써 빠르고 용이한 방법으로 NK세포 치료제를 제작하기에 적합한 혈액 공여자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인위적으로 활성화 시킨 후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정량하는 검사 방법에 비해 더 정확하고 정밀한 방법으로, 실용화 하기 위해 현재 암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스엠티바이오는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하여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을 충족하는 수준의 제조시설을 준공하였고, 식약처 실사를 통해 품질을 검증 받아 임상의약품 자체생산부터 품질시험, 세포보관에 이르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에스엠티바이오 정용윤 대표는 “치료효과가 높은 자연살해세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NK세포가 다량으로 필요하고, NK 세포 치료제의 제작에 착수하기에 앞서 다양한 혈액 공여자로부터 수득한 혈액 샘플 중 어떤 것이 NK 세포 치료제 생산에 적합한 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당사의 연구개발 결과 기존 연구와 차별화 된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면역지수 측정법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이어 “본 특허를 통하여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 의약품의 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면역지수를 이용한 NK건강도 측정 검사를 위한 상업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NK세포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1/2a 임상시험은 각 기관 IRB 심의 중에 있으며, GMP 허가 진행과 동시에 8월 초에는 환자 모집을 시작으로 담도암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착수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