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BTS월드' 매출 순위 기대치 대비 아쉬워"-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넷마블 대해 "올해 2분기 전분기대비 실적은 개선되지만 신작 모멘텀과 넥슨 인수합병 모멘텀이 소진됐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넷마블의 연결실적은 매출 5268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일곱개의 대죄' 흥행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것일 뿐 여전히 절대 규모 측면에선 아쉬운 성적"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 론칭된 'BTS 월드'는 글로벌 주요 국가 매출순위가 기대치 대비 아쉬운 상황"이라며 "일곱개의 대죄는 일본시장 구글 매출순위가 7월 들어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는데 순위 하향셋업 속도는 예상치 대비 살짝 아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한국, 일곱개의 대죄 한국·일본, BTS 월드 글로벌 등 최근 론칭한 신작 3개의 신작모멘텀은 소진됐으며 이젠 올해 하반기 신작 론칭 일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