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오전 회동…6월국회 '마지막 담판' 시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만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포함한 6월 임시국회 쟁점 조율에 나선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이날 열리는 회동에서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포함한 추경 및 민생,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방안에 대한 막판 협의를 시도할 전망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측에서 먼저 만나자 연락왔다"며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추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고, 해임건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음주 '투 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추경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여전히 해임건의안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를 전제로 하지 않는 이상 추경 통과는 있을 수 없다며 연계 방침을 못박고 있어 양측간 접점이 마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