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로에 누워있던 만취 여성, 택시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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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건널목에 사람이 누워있는 것 뒤늦게 발견"술에 취해 건널목에 누워있던 20대 여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19일 오전 5시 27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쇼핑몰 앞 건널목에 누워있던 A(20·여) 씨가 택시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택시기사는 "건널목에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피하지 못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위반 혐의로 택시기사를 입건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새벽 5시까지 지인과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만취한 A 씨가 도로에서 누워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