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6.9%↑…한국 13위 기록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세계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7%가량 늘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2019년 1분기 말 기준으로 37조6천억달러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대비 2조6천억 달러, 6.9%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는 1조7,300억달러 늘어전체 증가분의 66.6%를 차지했다.

채권형 펀드는 3,974억달러, 혼합형은 2,847억달러, 머니마켓펀드는 835억원 증가했다.지역별 기준으로는 미대륙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미대륙은 1조6,699억달러, 유럽은 5,511억달러, 아시아·태평양은 3,620억달러, 아프리카는 135억달러 각각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펀드 전체 순자산 규모는 미대륙이 53.1%인 21조3,255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13조2,237억달러로 32.9%, 아시아˙태평양 5조4,807억달러로 13.6%, 아프리카는 2천억달러로 0.4%를 각각 기록했다.국가별 기준으로는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의 순자산은 모두 늘었고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국가 47개국 가운데 폴란드와 헝가리 등 4개국가만 순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는 4,513억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248억달러 늘어났으며 47개국 가운데 13위에 자리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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