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김연경·허재…'스포테이너'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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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프로그램 고정출연만 5편 달해
허재, '뭉쳐야 찬다'서 안정환과 찰떡호흡
김연경, '나 혼자 산다'서 꾸밈없는 매력
차세대 스포테이터(스포츠+엔터테이너)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가 늘고 있다. 김동현을 비롯해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농구선수 출신 허재·현주엽 등이 대표적이다. 국민 MC 강호동을 비롯해 스포테이너로 굳건히 자리 잡은 안정환, 서장훈 등에 이어 연예인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스타는 김동현이다. 2013년부터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2016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부터 사랑받기 시작했다. 거친 인상과 달리 섬세하고 순수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강호동, 안정환, 서장훈만큼이나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허당기가 가득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으로 뭐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력 요소로 통한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고정 출연 중인 현주엽(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숨겨둔 입담을 대방출한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도 차세대 스포테이너로 손꼽힌다.
노규민 기자 pressg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