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바바솔 챔피언십 2R 공동 57위…양용은 컷탈락

김민휘(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57위로 내려갔다.

김민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7천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김민휘는 공동 57위로 1라운드보다 15계단 하락했다.

위창수(47)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8위를 기록 중이다.

양용은(47)은 3언더파 69타를 쳤지만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컷(4언더파)을 넘지 못했다.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8·2언더파)도 컷 탈락했다.

바바솔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천75만달러)과 같은 기간에 열려 상위 랭커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디 오픈에 카트 사용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고 바바솔 챔피언십에 참가한 '필드의 풍운아' 존 댈리(53·미국)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댈리는 오른쪽 무릎이 불편하다며 대회 주최 측에 카트 사용을 요구했고, PGA 투어는 카트 이동을 허가했다.

짐 허먼(미국)이 2라운드 7언더파 65타를 치고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