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 최지만, 이틀 연속 안타…팀은 5연패 수렁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로 약간 떨어졌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최초로 공격 첨병으로 나섰다.

그는 3번과 5번 타자로 주로 출전했다. 1회와 3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의 안타 때 2루에 간 최지만은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7회에는 내야 땅볼로, 연장 10회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각각 잡혔다. 탬파베이는 연장 11회 접전에서 1-2로 역전패해 5연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0 승리를 앞둔 9회 초 2사 후 통한의 동점 홈런을 맞았다.

9회 말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보내기 번트 실패와 병살타로 이길 기회를 걷어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