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도 지진 감지…소방본부 "신고 80여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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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상주서 발생한 지진은 충북에서도 감지됐다. 김모(55) 씨는 "10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갑자기 3~4차례 심하게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며 "직후 상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상청 긴급 재난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청주와 괴산 등 충북에 거주하는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지진을 감지했다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 20여분 만에 80여건의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며 "청주와 괴산 등 충북 전역에서 신고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4분 18초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 20여분 만에 80여건의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며 "청주와 괴산 등 충북 전역에서 신고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4분 18초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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