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메디컬 전공체험교실’ 실시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지난 19~20일 예비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체험의 날을 실시했다. 사진은 예비 신입생들이 의용생체공학과의 아두이노 사용법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제공
가천대 메디컬캠퍼스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500여 명의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메디컬 전공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 대학을 찾은 학생들은 14명의 가천대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대학생활과 전공체험을 경험했다.

메디컬 전공체험교실은 간호학과, 의용생체공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7개 학과의 담당교수가 직접 전공 강의를 주도하고 실습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과별 특성, 주요 교과목, 취업현황 등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간호학과에서는 혈압측정·혈당측정 수업, 의용생체공학과에서는 최근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많이 알려진 아두이노(arduino·입출력과 중앙처리장치 기능이 있는 컴퓨터 기판의 일종)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치위생학과에서는 실제 치과 시설과 같은 치과위생사 실습실에서 바른 잇솔질 교육을 실시했고, 방사선학과에서는 기초방사선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료방사선사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물리치료학과에서는 휴대용 저주파 치료기를 통한 물리치료 실습, 운동재활복지학과에서는 운동재활의 의미 및 운동재활서비스 내용의 강의, 응급구조학과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정세연 학생(백석고)은 “학교수업에 좀 더 성실히 임해야겠다는 동기를 얻은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