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답을 담보로 연금 받아보니…월평균 82만원

평균 농지가는 1억7천만원…종신형 76만원, 기간형 87만5천원
농지연금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이 월 8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가입자 2천652명을 대상으로 연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2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들의 평균 농지 가격은 1억7천만원이다.

농지가는 개별 공시지가(100% 반영)와 감정평가액(90% 반영) 중 가입 예정자 선택으로 결정된다.이 농지가를 토대로 연금 지급 방식과 나이 등에 따라 연금 지급액이 산출된다.

연금 상품은 생존하는 동안 매월 지급받는 종신형과 일정한 기간 지급받는 기간형이 있다.

지난해 종신형 가입자는 전체의 48.1%인 1천274명이고, 기간형은 51.9%인 1천378명이다.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종신형은 76만원(농지가 2억1천300만원), 기간형은 87만5천원(1억3천만원)이었다.

농지연금 가입자는 2011년 첫 도입 후 현재까지 총 1만3천176명이다.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농지연금은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의 조건을 갖추고 보유 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다면 가입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전화(☎ 1577-7770)나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 또는 가까운 한국농어촌공사 지역본부나 각 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