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2090대 초반 강보합

코스피가 22일 하락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2,094.37을 가리켰다.지수는 전장보다 4.01포인트(0.19%) 내린 2,090.35에서 출발해 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63억원, 12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줄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2%), 나스닥지수(-0.74%)가 일제히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하락에 더해 지난 19일 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낙폭이 확대되기보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2.47%), 셀트리온(0.27%), POSCO(0.21%) 등이 올랐다.현대차(-1.12%), LG화학(-1.11%), 현대모비스(-2.78%), 신한지주(-1.31%), SK텔레콤(-0.39%), LG생활건강(-1.1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9%), 전기·전자(1.05%), 비금속광물(1.04%), 의료정밀(0.73%) 등이 강세이고 운송장비(-1.40%), 음식료품(-0.91%), 통신(-0.87%), 보험(-0.81%), 금융(-0.7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7%) 내린 673.58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1%) 내린 674.00에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1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212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7%), 신라젠(2.04%), 헬릭스미스(4.03%), 펄어비스(0.33%), SK머티리얼즈(1.01%) 등이 올랐고 CJ ENM(-0.63%), 메디톡스(-0.76%), 케이엠더블유(-2.55%), 스튜디오드래곤(-0.89%), 휴젤(-0.49%)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