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시세차익 1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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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 유망분양 단지이번주에는 분양 물량이 많지 않지만 서울과 광주·대구 등 인기 지역에서 주로 분양물량이 나온다. 올해 서울 강북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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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동 규모다.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4개 동, 총 1425가구다. 이중 126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분당선 등 10개 노선이 지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등 4개 노선이 더 들어설 예정인 국내 최다 환승역이다. 청량리역 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청량리시장과 경동시장, 성동구립도서관, 동대문구청, 성심병원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있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당해지역 1순위를 접수한다.☞분양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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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의 가구 수를 반영한 가중평균 분양가는 3.3㎡당 2837만원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8억4620만~10억8470만원이다. 인근 지역에서 앞서 분양했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2807만원)나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2492만원)보다 약간 높다.
하지만 청량리 일대 기존 단지의 시세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는 게 주변 공인중개업소들의 평가다. 인근 전농·답십리뉴타운 내에 위치한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10억2500만원(16층)에 팔렸다. 비슷한 시기에 '래미안 위브' 전용 84㎡ 분양권은 9억8000원(15층)에 새 주인을 맞이했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분양팀장은 “입지나 단지 규모, 브랜드 인지도 등을 감안했을 때 인근 단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일반분양되는 1263가구 중 195가구의 분양가는 9억원 이하로 정해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을 통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선 롯데건설이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준다.
학군 우수한 '모아엘가 더 수완'
혜림건설이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산 110번지 일대에 짓는 모아엘가 더 수완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학군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단지 주변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어서다.
이 아파트는 8개동 총 567가구(84~104㎡) 규모다. 광주의 신도심인 수완지구 주변에 위치해 있어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농협하나로클럽 등 있다. 향후 주변에 광주지하철 2호선 신가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가IC를 이용하면 제2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호남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가초교가 걸어서 약 3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중학교도 단지 주변에 개교할 예정이다.
☞분양가 체크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47만원이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4억4600만원 수준(10층 이상)이다. 수완지구에 위치한 '수완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전용 84㎡는 지난달에 5억3000만원(16층)에 매매 거래됐다. 인근 10년차 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1단지' 전용 84㎡는 올 초 5억2500만원(25층)에 팔렸다.
신가동의 A공인 관계자는 "수완지구 주요 아파트들보다는 5000만~6000만원 저렴하다"면서도 "수완지구보다는 입지면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만큼 시세차익 실현보다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