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나, 아시아 선수 최초로 테니스 명예의 전당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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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37·중국)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리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가입 행사에 참석해 "8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테니스가 싫었다"며 "지금은 이렇게 이 자리에 서 있고 중국에서도 테니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호주오픈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리나는 이후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에서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리나에 이어 지난해 US오픈에서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아시아 선수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다만 세계 랭킹은 리나가 2014년 2월 2위까지 올랐고 오사카가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014년 하반기에 은퇴한 리나는 전 국가대표 동료이자 코치 장산과 결혼, 지금은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됐다.
리나는 "지금의 성장세라면 앞으로 5∼10년 사이에 중국에서 또 한 명의 메이저 단식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나의 테니스 명예의 전당 가입은 올해 1월 확정됐으며 이날은 헌액 행사가 진행됐다. 리나와 함께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가 함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리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가입 행사에 참석해 "8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테니스가 싫었다"며 "지금은 이렇게 이 자리에 서 있고 중국에서도 테니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호주오픈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리나는 이후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에서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리나에 이어 지난해 US오픈에서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아시아 선수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다만 세계 랭킹은 리나가 2014년 2월 2위까지 올랐고 오사카가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014년 하반기에 은퇴한 리나는 전 국가대표 동료이자 코치 장산과 결혼, 지금은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됐다.
리나는 "지금의 성장세라면 앞으로 5∼10년 사이에 중국에서 또 한 명의 메이저 단식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나의 테니스 명예의 전당 가입은 올해 1월 확정됐으며 이날은 헌액 행사가 진행됐다. 리나와 함께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가 함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