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더위에 속옷 성수기 이동"…CJ오쇼핑, 방송 집중 편성

CJ ENM 오쇼핑부문은 늦은 더위로 TV홈쇼핑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속옷의 성수기가 늦춰져 이번주 관련 방송을 집중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상 속옷 상품의 성수기는 5~6월이지만, 올해는 해당 기간 기온이 지난해에 비해 높지 않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몰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7월 들어 속옷 매출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CJ오쇼핑의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속옷(언더웨어 상품) 주문금액은 100억원을 넘겼다. CJ오쇼핑은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인 '라이크라S뷰티'를 이번주 총 3번 방영하고, '빅토리아 스튜디오', 보정 전문 브랜드인 '오모떼' 등 제품의 할인 판매 방송을 기획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7월 전체로는 전년비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8일까지 7일간 총 10회의 방송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늦은 더위에 속옷 성수기 이동"…CJ오쇼핑, 방송 집중 편성(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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