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통합정수장 증설비 등 450억 확보..지역균형사업 박차

경기 여주시는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여주통합정수장 증설 사업 등이 선정돼 앞으로 5년간 450억원을 지원받는 다.

시는 지난 19일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여주통합정수장 증설사업’, ‘오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오학~천송 간 시가지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총 3개 사업이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시는 오학·천송 도시개발 및 여주역세권 개발로 인하여 앞으로 정수 및 하수 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교통량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개 사업 모두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사업이다.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6개 시군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각 45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향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 시·군은 133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을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생활 인프라 시설을 확보하는 등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