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일본, 치밀하게 준비해 온 흔적 보이지 않는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치밀하고 냉정하게 오랫동안 준비해온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아베 정부의 경제 침략이 큰 실수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복 초기에 외교적 문제를 경제에 끌어들인,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지 않는 그런 실책이 골대를 세번 옮기게 했다”며 “전략물자, 자국 수출기업 관리로 두번 세번 이동했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8월 1일 전후에서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배제시키면 네번째 골대를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베 총리는 일본 경제를 주저앉힌 장본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대민 경제테러를 저지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위원장은 “한국 정부는 극복 계획으로 이미 이동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특위도 그동안 일본경제로부터 기술독립 하지 못한 이 점을 기술 독립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며 “난관 따르겠지만 방어적 비상계획에서 능동적 극복계획으로 이동해서 국민과 함께 위기 이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