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위해 '달빛동맹' 뭉쳤다

23일 대구시민 1700여 명 광주시민과 한데 모여 응원전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민·관 교류 협력체를 뜻하는 '달빛동맹'이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위해 뭉쳤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구시민 1700여 명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광주시민과 함께 광주세계수영대회를 단체 관람하고, 우리나라 선수의 선전을 응원했다.대구의 문화예술 단체는 경기장 주변에서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도 관람석에서 경영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권 시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형제도시 광주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용섭 시장과 함께 대구와 광주가 하나 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달빛동맹'이야말로 대한민국 교류와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고 강조했다"며 "영·호남은 지금 어느 곳보다도 협력해 형제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화답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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