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우호적 환율 효과로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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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기아차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5336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9%, 16% 상회했다"며 "우호적인 환율효과, 믹스개선, 재고 축소에 따른 인센티브 축소 등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2분기 글로벌 도매판매가 소폭 줄고 수익성이 높은 내수 판매도 부진했으나 미국 판매 호조와 환율효과가 이를 상쇄했다"며 "미국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부터는 신차 출시가 제개되나 당분간은 환율효과가 가장 관건이 될 전망이다. 6월 K7 부분변경을 필두로 7월 소형 SUV 셀토스, 9월 대형 SUV 모하비, 11월 K5 순으로 신차가 출시된다.
김 연구원은 "이익 영향력이 큰 주력 SUV 모델들의 출시는 2020년 이후부터 시작된다"며 "인도 신공장도 7월말부터 양산을 시작, 8월 중 셀토스를 출시해 2021년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5336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9%, 16% 상회했다"며 "우호적인 환율효과, 믹스개선, 재고 축소에 따른 인센티브 축소 등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2분기 글로벌 도매판매가 소폭 줄고 수익성이 높은 내수 판매도 부진했으나 미국 판매 호조와 환율효과가 이를 상쇄했다"며 "미국 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부터는 신차 출시가 제개되나 당분간은 환율효과가 가장 관건이 될 전망이다. 6월 K7 부분변경을 필두로 7월 소형 SUV 셀토스, 9월 대형 SUV 모하비, 11월 K5 순으로 신차가 출시된다.
김 연구원은 "이익 영향력이 큰 주력 SUV 모델들의 출시는 2020년 이후부터 시작된다"며 "인도 신공장도 7월말부터 양산을 시작, 8월 중 셀토스를 출시해 2021년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