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80세 현역 정걸 장군' 출간

한국콜마는 24일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장군의 조력자 정걸 장군을 조명한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지난해 9월 '기업가 문익점'에 이은 윤 회장의 두 번째 역사 경영 에세이로, 이순신 장군을 보좌한 정걸 장군의 삶을 돌아보고 경영 가치를 담았다. 윤 회장은 이순신 장군을 기업인이 본받아야 할 최고의 경영인으로 꼽으며 관련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번 저서를 위해 정걸 장군의 고향인 전남 고흥을 방문하는 등 각 지역에 흩어진 자료를 모았다.

책에서 윤 회장은 정걸 장군에 대해 "이순신 장군보다 31살이나 많았지만 도움을 요청받고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베풀었다"며 "이순신 장군의 멘토이자 나라를 위해 경험과 지혜를 쏟아부은 노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각 세대가 '이순신의 존중'과 '정걸의 섬김'을 본받아 갈등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조력자를 찾는 일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순신 장군 주변의 많은 위인을 발굴해 기업가로서의 이순신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