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연천·철원·고성에 '접경지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주민과 군인이 문화시설 공유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에 문화·복지시설을 지어 주민과 군인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복합 커뮤니티센터' 2020년 신규 조성지 4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4월부터 접경지역 12개 시·군을 대상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인천 강화군, 경기 연천군, 강원 고성군·철원군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돌봄교실, 북카페·도서관, 청소년 소통공간, 체육시설, 장병 쉼터, 일자리 지원센터, 어르신 쉼터, 치매 예방센터 등 다양한 세대의 주민과 군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국비 288억원과 지방비 72억원 등 통 3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접경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은 접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주민과 군 장병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추진 첫해인 올해는 경기 양주시, 강원 인제군·화천군 등 3개 시·군이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2곳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모두 1천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