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부담감 컸다"…송가인 '엄마 아리랑', 공연 효자곡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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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윤명선 작곡가 만난 송가인
제주도 식당서 펼친 즉흥 콜라보
!['아내의 맛' 송가인 /사진=TV조선](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01.20164421.1.jpg)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송가인이 제주도에서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윤명선 작곡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트롯’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했고, 윤명선 작곡가는 송가인의 바쁜 스케줄을 걱정하며 갈비와 통문어, 딱새우 등이 아낌없이 들어간 해물전골을 선물했다.
!['아내의 맛' 송가인 /사진=TV조선](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01.20164420.1.jpg)
송가인이 자주 부르는 ‘진도아리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엄마아리랑’이라는 신곡이었던 것.송가인은 “트롯이 접목된 신나는 곡을 불러보고 싶었다”며 기뻐했고, 윤명선 작곡가는 대형 키보드를 들고 와 즉석 연주를 펼치며 금세 노래를 외운 송가인과 완벽 호흡을 뽐냈다. 두 트롯천재의 귀호강 즉흥 콜라보가 비오는 제주도를 진한 트롯 감성으로 물들였다.
아버지는 “사람 새끼도 아니고 무슨 예방주사냐”고 타박했지만, 이내 동물병원 외출을 준비하며 송백구를 씻기기 위해 가마솥에 물을 덥히는 등 츤데레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송가인 어머니 역시 “언제는 갖다버리라더니 목욕까지 시키냐”고 투덜댔지만 잠시 뒤 팔을 걷어붙이고 송백구를 꼼꼼히 씻기는 부창부수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진돗개 증명서’를 발급 받은 뒤 예방접종을 맞혔고, 사진관에 들러 100일 사진을 찍은 후 직접 100일 떡까지 맞추는 지극정성을 보였다.
방송에는 송가인 이야기 외에도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눈호강 캐나다 여행기 2탄, 함소원-진화 부부와 시어머니의 고부갈등 극복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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