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도 서해선-신안산선 환승계획 철회 촉구
입력
수정
충남도의회와 홍성군의회에 이어 예산군의회도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예산군의회는 24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태금 의원은 "서해선 복선전철 이용객들이 신안산선으로 환승을 통해 서울로 접근하게 돼 있어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급감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3조∼4조원을 들여 건설하는 복선전철을 환승해야 한다면 건설 의미도 없어지고 생산 유발 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계획을 철회하고 직결로 연결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충남도의회가 '서해안선-신안산선 직결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홍성군의회도 전날 '서해선-신안산선 환승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역과 경기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90㎞ 노선으로, 새마을호보다 1.6배가량 빠른 시속 250㎞급 고속전철(EMU-250)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2015년 착공 당시 서해선 복선전철을 이용해 신안산선 전철과 연계하면 홍성에서 서울 영등포와 여의도까지 각각 53분, 57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환승 계획에 따라 소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예산군의회는 24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태금 의원은 "서해선 복선전철 이용객들이 신안산선으로 환승을 통해 서울로 접근하게 돼 있어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급감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3조∼4조원을 들여 건설하는 복선전철을 환승해야 한다면 건설 의미도 없어지고 생산 유발 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환승계획을 철회하고 직결로 연결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충남도의회가 '서해안선-신안산선 직결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홍성군의회도 전날 '서해선-신안산선 환승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역과 경기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90㎞ 노선으로, 새마을호보다 1.6배가량 빠른 시속 250㎞급 고속전철(EMU-250)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2015년 착공 당시 서해선 복선전철을 이용해 신안산선 전철과 연계하면 홍성에서 서울 영등포와 여의도까지 각각 53분, 57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환승 계획에 따라 소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