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서비스 9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명 돌파

2030세대가 주 소비층
오는 26일까지 무료탑승 이벤트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 업체인 VCNC가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타다의 핵심 이용자는 2030세대였다. 전체 고객의 68%가 40세 이하였다. 40대 이상 이용자 비중도 지난해 10월 19%에서 지난달 31%로 증가세를 보였다. 남성 이용자는 56%, 여성 이용자는 44%로 집계됐다.타다는 100만 이용자 돌파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무료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만 회원 돌파 기념 전용 차량을 호출하면 운임 없이 목적지까지 태워주거나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용 차량은 무작위로 배차된다. 타다 앱(응용프로그램) 내 ‘이벤트 안내 페이지’나 기념품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VCNC는 계열사 쏘카와 함께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1100억원을 유치했다.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설명이다. 실내정밀위치측정 기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폴라리언트와 차량관리전문업체 차케어를 인수하고, 일레클과 라이드플럭스에도 투자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이용자 100만 돌파를 계기로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