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금융중심지…직주근접 임대수요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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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 오피스텔
초고층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
우월한 교통·생활 인프라
전용 29㎡가 632실로 가장 많다. 44㎡는 90실, 59㎡는 127실이다. 59㎡는 침실 2개, 거실, 욕실 2개 등을 갖춘 소형 아파트 스타일이다. 신혼부부 등이 거주하기 좋다. 전용 29㎡는 소형 오피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분리형 침실로 설계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 평형에 대형 드레스룸을 구성했다.
개발 호재도 많다. 최고 지상 69층, 건물 연면적 약 63만㎡의 복합문화공간 ‘파크원’이 내년 7월 완공된다. 현대백화점이 서울 시내 최대 규모(영업면적 8만9100㎡)로 파크원 내에 문을 연다(2021년 상반기 예정).교통 호재 역시 집중됐다. 인천 송도~여의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기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신안산선(2024년), 경전철 서부선 등이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유입 인구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여의도 일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도 잠재적 호재”라고 말했다. 여의도에선 1970년대 지어진 시범·공작·한양·광장 등 노후 아파트 11곳, 6000여 가구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수요 흡수
분양가는 전용 29㎡가 3억원대 후반~4억원대다. 전용 44㎡는 5억원대, 전용 59㎡는 7억원대 중반~8억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주변 시세 및 수급상황, 개발 호재 등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여의도에 입주한 아파트 1만121가구 중 전용 60㎡ 이하는 전체의 4%(443가구)에 불과하다. 공급이 부족해 신축 소형 주거시설의 대기 수요가 많다.
실사용 면적에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 재건축을 앞둔 인근 소형아파트 시세는 시범아파트(전용 60㎡)가 10억3500만원대, 삼부아파트(전용 70㎡)가 약 15억원대다. 용산 한강로 오피스텔인 ‘용산 푸르지오 써밋’ 전용 26.69㎡ 시세는 4억2500만~4억4000만원 수준이다.
GS건설 관계자는 “2010년 이후 10년간 여의도에 공급된 오피스텔이 584실에 불과했다”며 “여의도의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이라는 희소성, 편리한 교통과 인프라, 향후 개발 호재를 감안해 임대수익보다 시세차익을 겨냥하고 있는 투자자도 많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역삼동 738의 14에 있다. 2023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