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날려버려" 국립부산과학관 풍성한 전시·체험행사

국립부산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날리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를 마련했다.

25일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23일부터 김진재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유니베르시앙스 초청 특별기획 'COLD전'은 추위와 저온 관련 산업기술 발달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추위에 적응해 나간 생명체와 냉장·냉동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소전시실에서는 아폴로 11호 달 탐사 50주년을 기념해 '위대한 한 걸음'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미니 로켓을 발사해보고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겨보거나 우주복을 입고 사진도 남길 수 있다. 과학관 야외전시장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시원한 물놀이장 '워터플레이 그라운드', '바닥 분수대'가 무료로 운영된다.

워터플레이 그라운드는 수심 30㎝ 물놀이장으로 버섯 분수, 무지개터널, 흔들흔들 보트 놀이 등 유아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다.
차가움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과학 마술 '아이스 일루젼쇼'는 어린이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절대영도, 단열, 얼음 결정 등 온도에 관한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주말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1층 대회의실에서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는 600년 전 냉장고 석빙고(8월 11일), 저온배송기술 콜드 체인(8월 18일), 아이스크림 숨은 비밀(8월 25일)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재미있는 수학·과학 실험과 코딩·3D프린터를 활용한 2019 여름학기 교육 프로그램도 개강했다.

4일 연속과정뿐만 아니라 주말 하루 가족과 함께 나무 퍼즐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행사다.

성인들을 위한 '과학아뜰리에'도 열린다.

모기 기피 스프레이·향수(7월 27일), 아크릴 조명(8월 3일)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1층 '꿈나래동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과학과 수학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재활용품으로 배를 만들어보고 퍼즐 맞추기, 카프라 컵 쌓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8월 3일에는 한여름 밤 별을 관측하는 야간 천체행사 '은하수를 품은 과학관'이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여름방학 기간 상설전시관 체험전시물, 다이내믹 슬라이드, 로봇 댄스 등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