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이, 블록체인 기반 '부산 스마트투어' 플랫폼 사업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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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세부 사업자로 합류현대페이는 부산시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선보이는 ‘스마트투어’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를 맡게 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부산 스마트투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지역 관광지·숙박시설·식당·제휴 할인시설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각자 여행계획에 따라 맞춤형 관광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관광서비스 플랫폼이다.관광객들은 부산 스마트투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관광·할인정보 등을 제공받으며 예약·결제도 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티켓·바우처 시스템 연동을 통해 손쉽게 관광시설 입장, 제휴 할인쿠폰 발급 및 사용, 교통수단 이용 등이 가능해진다.
제휴 계약을 맺은 소상공 가맹점들은 스마트투어 앱을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검색어 노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함께 스마트 계약(콘트랙트) 기술을 통해 실시간 정산을 제공받는 장점이 있다.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본부장·IB그룹 총괄 등을 역임하고 최근 선임된 김정익 현대페이 신임 대표는 “부산 스마트투어 서비스를 시발점으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대페이는 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블록체인과 핀테크(금융기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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