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광고 매출 고성장 지속…목표가↑"-NH

네이버
NH투자증권은 26일 네이버 대해 "네이버 본사의 성장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전일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300억원, 영업이익 12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438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637억원을 크게 하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44%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니스플랫폼(검색광고)이 2분기 전년비 17.1% 상승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네이버쇼핑-네이버페이 거래대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검색광고와의 시너지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네이버가 올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전년비 28% 떨어진 6786억원의 부진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자회사 라인과 스노우의 큰 폭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까지 LINE의 공격적인 투자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