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추진 전문연구단 출범…"자문 역할"

대구시 신청사 건립추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연구단이 출범했다.

26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 의사결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날 신청사건립추진 전문연구단을 구성해 발족시켰다. 전문연구단은 도시계획, 건축조경, 정치행정, 지리교통, 문화관광, 인문사회, 통계분석, 갈등관리, 법률, 부동산 등 10개 분야 24명으로 구성했다.

공론화위원회는 두차례 회의를 거쳐 대학 조교수 이상, 연구기관 부연구위원 이상, 변호사 5년 이상 경력을 지닌 해당 분야 전문가로 위원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연구단은 신청사 건립 예정지 확정 발표 때까지 활동하면서 공론화위가 요청한 사항에 대해 전문적 검토 및 자문을 한다. 연구단은 첫 회의에서 김상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단장으로 선출하고 연구용역기관으로부터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안,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공론화위는 다음 달 2일 제5차 회의에서 시민의견 기초조사, 시민원탁회의에서 나온 의견, 전문연구단 검토 의견을 반영한 건립안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호 단장은 "대구의 백년대계인 신청사 건립 과정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문연구단 위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신청사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