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거성 靑시민사회수석…'반부패' 운동 이끈 시민운동가

김거성 신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한국 사회에서 '부패 청산' 운동을 이끌어 온 '반부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신임 수석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대학교 재학 당시 긴급조치 위반,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활동 등으로 수차례 투옥된 바 있다.

이후 이한열추모사업회 사무국장,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집행위원·인권위원, 민주개혁국민연합 기획조정위원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며 민주화·사회 복지 운동에 힘써왔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반부패 운동에 전념하며 부패 청산을 시민운동 영역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1999년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 창립을 주도했고 2005년 범국민적인 반부패 운동을 통해 부정부패를 뿌리 뽑자는 취지로 정치권과 공공분야, 경제계,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았던 `반부패 투명사회협약'을 만든 주인공으로 꼽힌다.

2004년 국제투명성기구(TIㆍTransparency International) 이사를 맡은 데 이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으로 일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전북 익산(60) ▲ 한성고 ▲ 연세대 신학과 ▲ 반부패국민연대 사무총장 ▲ 한국투명성기구(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 회장 ▲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 ▲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 한신대 외래교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