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균택 법무연수원장

수사와 법무 행정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 검사다.

일선 검찰청 형사부와 법무부 기획·정책 부서를 오가며 경력을 쌓았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했다.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민생과 밀접한 형사사법 제도를 다듬었다.

2016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일하면서 음주운전 사범 처벌을 대폭 강화한 기준을 경찰청과 함께 마련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검찰 인사·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발탁돼 검찰개혁의 한 축인 인적 쇄신을 주도했다.

지난해 동기 중 혼자서 고검장으로 승진해 광주고검장을 맡았다.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2년 선배지만 나이는 여섯 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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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