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개월만 최저 수준 마감…코스피도 2060대 후퇴

코스닥이 9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640대로 마감했다. 코스피도 26일 사흘 연속 하락해 2,060대로 뒷걸음질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40%) 내린 2,066.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3포인트(0.54%) 내린 2,063.3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46억원, 189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157억원을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81포인트(1.20%) 내린 644.59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연중 최저치인 10월 29일의 629.70 이후 약 9개월 만의 최저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포인트(0.32%) 내린 650.3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5억원, 5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주요국 금리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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