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푸르지오써밋, 강남 재건축 못잖은 고급화…내년 4월 입주

대우건설이 경기 과천에서 ‘과천푸르지오써밋’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과 광역철도망을 끼고 들어서는 아파트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못지않은 고급화가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옛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최고 28층, 32개 동으로 조성된다. 1571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5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54가구 △84㎡ 96가구 △111㎡ 33가구 △120㎡ 11가구 △126㎡ 27가구 △131㎡ 68가구 △151㎡ 17가구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양쪽으로 끼고 있다. 강남역까지는 20분 거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단지 바로 앞으로 예정돼 있다. 개통 후 서울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과천초와 과천중, 과천외고, 과천여고가 주변에 있다. 유해시설이 없어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마트 과천점과 과천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도 가깝다. 주변엔 녹지도 많다.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택 브랜드인 ‘써밋’이 적용된다. 관악산과 양재천을 본뜬 리조트형 조경을 비롯해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을 들인다. 사우나와 체육관, 스카이라운지 등이다. 가구당 커뮤니티 면적은 주변 재건축 단지들의 두 배 수준으로 넉넉하게 계획됐다. 설계는 다양하게 특화됐다. 소형인 전용 59㎡ 주택형에도 일부 4베이 평면이 적용된다. 1순위 청약은 30일부터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삼성역 인근인 써밋갤러리(대치동 968의 3)다. 후분양 단지여서 입주가 빠르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4월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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