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회 대타로 나와 삼진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로 타격을 마쳤다. 팀이 4-5로 뒤진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와 대결했다.

추신수는 빠른 볼 2개를 스트라이크로 그대로 보낸 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더에 헛바람을 갈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1로 떨어졌다. 연속 경기 출루도 '8'에서 끝났다.

텍사스는 4-5로 졌다.

예상을 깨고 전반기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린 텍사스는 지구 4위로 추락했고, 2위 오클랜드와의 격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