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새벽 장대비로 장마 끝…남부는 폭염특보

월요일인 29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마지막 장맛비가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일부 지역은 이날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예상 강우량은 20∼70㎜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이날 오전까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달 24일 시작한 장맛비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됐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남부지방과 충청내륙, 강원 동해안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됐다.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고,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됐다.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2.5m, 남해 0.5∼2.0m, 동해 1.0∼2.0m로 예보됐다.

다음은 29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5∼30) <70, 20>
▲ 인천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5∼29) <70, 20>
▲ 수원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5∼31) <70, 20>
▲ 춘천 : [흐리고 가끔 비, 흐림] (25∼31) <70, 30>
▲ 강릉 : [흐림, 구름많음] (27∼34) <30, 20>
▲ 청주 : [흐림, 맑음] (26∼33) <30, 10>
▲ 대전 : [구름많음, 맑음] (25∼33) <20, 0>
▲ 세종 : [흐림, 맑음] (24∼33) <30, 0>
▲ 전주 : [흐림, 맑음] (25∼33) <30, 0>
▲ 광주 : [구름많음, 맑음] (25∼33) <20, 0>
▲ 대구 : [구름많음, 맑음] (25∼34) <20, 10>
▲ 부산 : [구름많음, 맑음] (25∼30) <20, 0>
▲ 울산 : [구름많음, 맑음] (25∼33) <20, 0>
▲ 창원 : [구름많음, 맑음] (24∼33) <20, 0>
▲ 제주 : [맑음, 맑음] (25∼32) <0, 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