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지역주민·임직원 위한 문화공연

메세나 경영
에쓰오일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서울 공덕동 본사 사옥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효과성, 적시성, 수혜자 중심의 3대 원칙에 따라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와 공장이 있는 경남 울산 등 전국 사업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3월 서울 공덕동 본사 사옥에서 ‘2019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비영리단체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에 공연예술 후원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문화예술&나눔 캠페인’은 에쓰오일이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 6월 마포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시작한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에쓰오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을 위해 매달 사옥에서 공연을 한다. 사내 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임직원에게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장려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본사 사옥 로비와 대강당에서 그동안 약 100여 회의 공연을 했다. 지금까지 임직원과 지역 주민 3만여 명을 초청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비롯해 연극뮤지컬·개그쇼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달 마지막 수요일(31일)에는 ‘7080 추억의 고고장’ 디스코 파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공덕동 본사 사옥 앞 인도에는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구도일 찻집’을 운영한다. 이웃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은 하루 1000잔 이상의 차를 주민에게 제공하며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하루 24시간 운영되며 동절기에는 검은콩 곡차, 핫초코, 호박차의 세 가지 차를, 하절기에는 시원한 생수를 제공한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