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이모 현미·사촌 노사연, '배부르다'고 말하면 혼나는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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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한상진 출연배우 한상진이 대식가 집안의 남다른 면모를 공개한다. 한상진의 이모는 현미, 사촌누나는 노사연, 노사봉이다.
"현미-노사연과 친척, 먹는 것에 예민한 집안"
2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한상진이 출연해 12년 단역의 노하우와 집안의 특별한 가풍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대식가 집안으로 유명한 가수 현미, 노사연과 친척임을 밝힌 한상진은 “우리 가문은 먹는 것에 가장 예민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김풍 작가가 “보통 집안끼리 재산 분할 때문에 싸우지 않냐”고 묻자 한상진은 “우리는 배부르다는 소리를 하면 혼난다” “뜨거운 음식을 불면서 먹는 건 사치”라며 노사연이 지난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언급했던 순댓국집 ‘고기 추가’로 온 집안이 싸운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카이스트’ ‘화려한 시절’ ‘발리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하며 12년 동안 단역 생활을 한 한상진은 “요즘 나의 단역 노하우를 모아 알려주는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한상진은 과거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소지섭이 근무하는 회사 직원으로 출연하며 단역으로 돋보이기 위해 썼던 방법을 공개했다. 이를 듣던 허재는 수시로 연기 관련 질문을 하며 ‘연기 꿈나무’까지 노리냐는 의혹을 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상진은 백성, 신하, 왕 역할을 고루 해보며 ‘사극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노하우로 방송 3사별 사극 연기 톤을 구별하는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한상진의 지도하에 셰프들과 MC들이 ‘냉장고를 부탁해’ 판 사극 드라마를 재연해 궁금증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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