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안 '고수온 관심 단계'…"양식어가 피해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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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분야 피해 예방과 단계별 대응을 위해 고수온 특보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자 주의보 전 '관심 단계'를 신설했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섭씨 28도에 도달하면 내려지고 주의보 일주일 전에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장마가 소멸한 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해 연안과 남해 내만(內灣)을 중심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동해안도 단기간에 수온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관심 단계 발령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사육밀도 및 사료공급량 조절, 면역증강제 공급, 조기 출하 등 어장관리 요령을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해양환경 어장정보 시스템 홈페이지(www.nifs.go.kr/risa)와 '수온정보서비스' 앱을 통해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