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테러 위협 고조…인도軍 1만명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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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파키스탄의 접경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인도 군병력 1만 명이 긴급 증파됐다.
28일(현지시간) ANI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주말 카슈미르에 100개 중대, 약 1만 명 규모의 정규군 보조 병력을 파견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잠무-카슈미르 지역에 대규모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정보 당국이 관련 상황을 점검한 뒤 병력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인도는 이미 이 지역에 50만∼60만 명의 군인을 배치했다. 인도 북부에 자리잡은 카슈미르는 인도령, 파키스탄령(아자드-카슈미르), 중국 실효 지배 지역 등으로 나뉜다.
카슈미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전쟁을 치렀고 최근에는 전면전 위기까지 맞았다.
인도 당국은 이번에 증파된 1만 명 외에 추가로 1만 명을 파견해 치안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의 배치가 완료되면 기존 병력의 일부는 휴가를 보내고 훈련에도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8일(현지시간) ANI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주말 카슈미르에 100개 중대, 약 1만 명 규모의 정규군 보조 병력을 파견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잠무-카슈미르 지역에 대규모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정보 당국이 관련 상황을 점검한 뒤 병력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인도는 이미 이 지역에 50만∼60만 명의 군인을 배치했다. 인도 북부에 자리잡은 카슈미르는 인도령, 파키스탄령(아자드-카슈미르), 중국 실효 지배 지역 등으로 나뉜다.
카슈미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전쟁을 치렀고 최근에는 전면전 위기까지 맞았다.
인도 당국은 이번에 증파된 1만 명 외에 추가로 1만 명을 파견해 치안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의 배치가 완료되면 기존 병력의 일부는 휴가를 보내고 훈련에도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